⎮2030년 건강보험 진료비 191조 원 치료의 문제가 아닌, 시간을 감당하는 사회로 2030년, 건강보험 진료비 191조원.이 숫자는 단순히 "의료비가 늘어난다"는 경고만으로 읽히기에는 어딘가 불편하다. 너무 크고, 너무 빠르고 , 너무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2024년 약 22조 원이던 건강보험 진료비는 2023년 약 110조 원으로 늘었고,20년이 채 되지 않은 시간 동안 5배 이상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연구원은이 흐름이 멈추지 않고 2030년에는 최대 191조 원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한다. 문제는 증가 속도만이 아니다. 이 숫자가 의미하는 의료비의 성격이 과거와는 분명히 달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예전의 의료비는 "아프면 치료하고, 회복되면 일상으로 돌아간다"는 구조를 전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