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실손의료보험이 다섯 번째 옷을 갈아입었습니다.그런데 석 달 넘게 지난 지금도, 기존 가입자들의 반응은 기대만큼 뜨겁지 않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오늘은 그 배경을 숫자와 구조 양쪽에서 천천히 짚어보려 합니다.다섯 번째 개편, 그런데 왜 전환은 더딜까2026년 5월 6일, 5세대 실손의료보험이 출시되었습니다. 금융당국은 필수적인 보장은 두텁게, 보험료 부담은 낮게라는 방향을 내세우며 이번 개편을 추진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실손보험이 급여 80~100%, 비급여 70~100%까지 폭넓게 보장하다 보니, 비필수적인 의료 이용이 늘고 보험료 인상이 반복되는 구조가 문제로 지적되어 왔기 때문입니다. 출시 첫 달인 5월, 신규 가입은 43,031건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기존 상품에서 5세대로 전환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