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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자 실손과 일반 실손, 가입 심사부터 보장까지 무엇이 다를까

실손의료보험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흔히 그것을 하나의 상품처럼 떠올립니다.그러나 같은 '실손'이라는 이름 안에서도 가입하는 방식과 보장의 결이 꽤 다르게 갈라집니다.그중에서도 자주 헷갈리는 지점이 바로 '일반 실손'과 '유병자 실손'의 차이입니다.이 글에서는 두 보험을 우열로 비교하기보다, 어떤 구조적 갈림길에서 서로 달라지는지를 천천히 따라가 보려 합니다.특히 2026년 5월에 일반 실손의 구조가 한 차례 더 바뀌었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 정리해 두면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왜 둘을 나눠서 봐야 할까실손은 '하나'가 아니라 '심사 방식'으로 갈린다많은 분이 실손보험을 단일한 상품으로 인식합니다.하지만 실손은 가입할 때의 심사 방식에 따라 크게 일반심사형과 간편심사형으로 나뉩니다.우리가 흔히 '유..

보험구조정리 2026.06.09

방사성 리간드 치료, 비급여 구조부터 천천히 읽어보면

최근 항암 치료에서 ‘방사성 리간드 치료(RLT)’라는 이름이 자주 보입니다. 새로운 치료 방식이 등장할 때 가장 먼저 눈길이 가는 것은 ‘얼마나 효과가 있는가’이지만, 막상 환자와 가족이 현실에서 부딪히는 지점은 ‘이 치료의 비용은 어떻게 정해지고, 어디까지 보장될 수 있는가’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치료의 원리를 짧게 짚은 뒤, 비용과 보장 구조를 중심으로 천천히 정리해 보려 합니다. 왜 비용 구조부터 봐야 할까새 치료는 ‘효과’와 ‘비용’이 함께 온다방사성 리간드 치료는 암세포 표면의 특정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아 그 자리에서 방사선을 작용시키는 방식입니다. 정상 세포가 받는 영향을 상대적으로 줄이는 방향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정밀한 접근’으로 소개됩니다.다만 새로운 치료가 임상에서 의미를 ..

보험이슈읽기 2026.06.06

치매는 갑자기 오지 않습니다.

숫자가 먼저 말한다2026년, 치매 환자 수 100만 명.이게 먼 미래 이야기처럼 들릴 수도 있다.그런데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공식 치매역학조사 결과를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2025년 기준 국내 치매 환자 수는 약 97만 명(유병률 9.17%)이며,100만 명을 넘는 시점은 2026년, 200만 명을 넘는 시점은 2044년으로 추정된다.출처: 보건복지부, 「2023년 치매역학조사 및 실태조사 결과 발표」, 2025.03.12 숫자만 보면 "그래서?"라고 생각할 수 있다.그런데 이 숫자 뒤에 훨씬 더 무거운 수치가 하나 더 있다. 치매 위험성이 높은 경도인지장애 진단자는 2025년 기준 298만 명(유병률 28.12%)에 달하며,2033년에는 400만 명에 진입할 것으로 추정된다.출처: 보건복지부, 「2..

사유의기록 2026.06.03

퇴사하고 나서야 알게 되는 것들 - 실손보험, 1개월이 전부입니다.

본 글은 금융감독원의 공식 유의사항 안내 (2026.05.19) 및 연합뉴스(강수련 기자)의 보도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된 정보 제공 목적의 글입니다. 원문 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260519071300002직장에 다니는 동안에는 실손보험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회사에서 단체실손에 가입시켜 주면, 어차피 두 개가 겹쳐 있으니 괜찮겠지 하고 넘어가게 됩니다. 그러다 퇴사를 앞두고 나서야 생각이 납니다. '그럼 이제 내 개인실손은 어떻게 되는 거지?'이 질문을 퇴사 후에 떠올리면, 이미 늦은 경우가 있습니다. 단체실손이 생기면 개인실손은 어떻게 되나요? 회사에서 단체 실손에 가입하게 되면, 기존 개인실손과 보장이 겹치는 구간이 생깁니다. 이때..

보험구조정리 2026.05.29

간병인 특약, 4년 만에 20배 성장했지만... 지금 당신의 보장은 안전한가?

숫자 하나가 모든 걸 말한다. 보험 시장에서 조용히, 그러나 빠르게 커진 상품이 있다. 바로 간병인 사용일당 특약이다. 2021년 처음 출시됐을 때 이 시장의 규모는 1,017억 원이었다. 그런데 불과 4년 만인 2024년 말 기준, 주요 5대 손해보험사(삼성화재・DB손해보험・메리츠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의원수보험료 합산이 2조 844억 원으로 확대됐다. 시장이 약 20배 커진 것이다. (출처 : 한국경제 2026.05.20 단독보도) 그런데 같은 기간, 지급된 보험금은 500배 폭증했다. 성장한 시장과 폭증한 지급액. 이 두 숫자 사이의 간극이 지금 이 글의 출발점이다. 핵심 수치 한눈에 보기 수치 주석: 1인당 보험금은 총 지급 보험금 ÷ 수급자(보험금 청구자) 수로 산출된 평균값이다. 동일..

사유의기록 2026.05.27

병이 나면 얼마나 들까? 암·치매·간병비로 가계가 무너지는 시대

📌 출처 : 한국보험신문, 주옥진 기자 (2026.04.06) 치료가 길어질수록 가계가 무너진다 - 의료비, 이제는 '재난 수준'병원비가 '파산 이유'가 되는 시대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개인 파산의 주된 이유라고 하면 사업 실패나 주식 투자 실패, 과도한 대출 같은 것들을 먼저 떠올렸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그 목록에 하나가 더 추가되고 있습니다. 바로 의료비입니다. 병이 나면 치료를 받고 회복하면 된다고 생각했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지금은 병자체보다 치료하는 과정에서 쌓이는 비용이 한 가정을 뿌리째 흔들어 버리는 경우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치료가 길어질수록 병원비는 불어나고,거기에 간병비와 생활비 부담까지 더해지면 웬만한 중산층 가정도 버텨내기 쉽지 않은 상황이 됩니다. 한국보험신문의 최근 보도..

보험이슈읽기 2026.05.21

치매보험 대리청구인 지정 안 하면 보험금 못 받습니다.

참고기사 | 손민아 기자, 「"치매보험금 대신 청구할 사람 정하세요" 7월 대리 청구인 지정제도 보완」, 한국 보험 신문 2026.04.27 치매보험에 가입하고 나면 왠지 한 가지 불안이 해소된 것처럼 느껴집니다. 매달 보험료를 내고 있으니, 나중에 치매 판정을 받으면 보험금이 나오겠지 하고 막연하게 생각하게 됩니다.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놓치기 쉬운 문제가 있습니다. 치매가 발병한 뒤에는 본인이 스스로 보험금을 청구하기 어렵다는 사실입니다. 치매는 인지 기능이 점차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서류를 챙기고, 보험사에 연락하고, 의사소견서를 발급받아 접수하는 일련의 과정은 치매가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에서는스스로 수행하기 어려워집니다. 그렇다면 가족이 대신 청구하면 되는 것 아닐까요. 많은 분들이 이렇게 생..

보험이슈읽기 2026.05.18

풍선삽입술 보험금 청구, 거절당했을 때 어떻게 대응할까 [2편]

풍선삽입술 보험금 청구, 거절당했을 때 어떻게 대응할까 -구조로 읽어야 보이는 것들 이 글은 특정 보험 상품의 가입이나 청구를 권유하거나 보장 여부를 확정한느 목적으로 작성된 글이 아닙니다. 제도 변화와 시장 흐름을 정보 제공 목적으로 분석한 글이며, 실제 개별 계약의 적용 여부는 반드시 해당 보험사 및 전문 손해사정사에게 확인하시기 바랍니다.1편에서는 풍선삽입술의 시술 특성, 약관상 수술 정의의 두 가지 방식, 실손보험과 수술비 특약의 구조 차이, 그리고 입원 실손이 거절될 수 있는 이유를 살펴봤다. 2편에서는 유사 시술과의 비교, 보험사가 거절하는 구체적 논리, 가입 시기별 차이, 청구 준비와 분쟁 대응 방법을 이어서 다룬다. 신경차단술, 신경성형술과는 또 다르다. 풍선삽입술 논란을 이해하려면 자..

보험구조정리 2026.05.14

풍선삽입술 보험금 청구, 왜 이렇게 말이 많을까 [1편]

풍선삽입술 보험금 청구, 왜 이렇게 말이 많을까- 구조로 읽어야 보이는 것들 이 글은 특정 보험 상품의 가입이나 청구를 권유하거나 보장 여부를 확정하는 목적으로 작성된 글이 아닙니다. 제도 변화와 시장 흐름을 정보 제공 목적으로 분석한 글이며, 실제 개별 계약의 적용 여부는 반드시 해당 보험사 및 전문 손해사정사에게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당신이 모르는 보상"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척추 통증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시술 이름이 있다. 풍선확장술 또는 풍선삽입술이라고 불리는 척추 중재적 시술이다. 정식 명칭으로는 경막외강 풍선확장술(Epidural Balloon Adhesiolysis)이라고 하며, 척추관 협착증이나 수술 후 유착 등으로 좁아진 통로를 물리적으로 넓혀주는 방식..

보험구조정리 2026.05.11

같은 무릎 주사여도 보험 고지 기준이 다릅니다.

'시술받았다고' 끝내면 안 됩니다.- 치료명과 방식까지 정확히 알려야 하는 이유 기사 출처 ⌜같은 무릎 주사여도... 보험 고지 기준 달라⌟한국보험신문 주옥진기자 2026년 4월 20일 아래요약은 위 기사의 원문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으며, 인용 문구는 기사 원문에서 발췌하였습니다. 기사 요약 이 기사가 말하는 핵심 3가지 1. 무릎관절염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고령화와 젊은 층의 고강도 운동 증가로 무릎관절염은 더 이상 노인만의 질환이 아닙니다. 치료 선택지도 주사치료에서 줄기세포 재생치료까지 다양해지고 있어, 보험 가입•유지 과정에서 고지의무를 꼼꼼히 챙겨야 하는 상황이 많아졌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무릎관절증 환자는 2018년 287만 명에서 2022년 306만 명으..

보험이슈읽기 2026.05.07